50세 미만 주식부자 1위 `구광모'
50세 미만 주식부자 1위 `구광모'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1.21 1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가액 2조8천억원 상당
2위 삼성복지재단 이서현
3위는 빅히트 방시혁 이름
1천억 넘는 갑부도 45명
첨부용. 50세 미만 주식부자 그래프 (제공=한국CXO연구소) /뉴시스
첨부용. 50세 미만 주식부자 그래프 (제공=한국CXO연구소) /뉴시스
첨부용. 50세 미만 주식부자 그래프 (제공=한국CXO연구소) /뉴시스
첨부용. 50세 미만 주식부자 그래프 (제공=한국CXO연구소) /뉴시스

 

20~40대 국내 젊은 주식부자 1위는 LG 구광모 회장으로 나타났다. 1978년에 태어나 올해로 만 43세인 구 회장은 ㈜LG 주식을 2753만771주를 보유 중이다. 1월 18일 종가 10만2000원으로 곱한 주식평가액은 2조8000억원 상당으로 평가됐다.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가 21일 발간한 `2021년 기준 주요 50세 미만 주식부자 현황'에 따르면 주식재산이 1000억원이 넘는 국내 젊은 주식부자(만50세 미만)는 40명이 넘는다.

100억 이상 500억원 미만은 101명으로 가장 많았고 500억 원 이상 1000억원 사이는 36명으로 집계됐다. 주식재산 가치가 1000억원 넘는 젊은 주식갑부도 45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는 조 단위 주식재산을 가진 4명도 포함됐다.

젊은 주식부자 1위 구광모 LG 회장에 이어 2위는 삼성복지재단 이서현(48) 이사장이 차지했다. 이 이사장은 삼성물산(1045만6450주)과 삼성SDS(301만8859주)에서 주식을 갖고 있는데 여기서만 2조900억원 상당의 주식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 단위 주식가치를 보인 젊은 부자 중에는 자수성가형도 두 명이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그 주인공은 올해 49세(72년생)인 빅히트 방시혁 대표이사다. 세계적인 톱스타 BTS를 키워낸 방 대표이사는 빅히트 주식을 1237만7337주(34.63%)를 갖고 있는데 18일 종가 16만5500원으로 계산한 주식평가액만 해도 2조400억원을 넘었다.

올해 41살인 김대일 게임업체 펄어비스 의장도 1조2700원대 주식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000억원 이상 1조원 미만대 중에는 1972년생으로 올해 만49세 동갑내기인 한국앤컴퍼니 조현범 사장과 신세계 정유경 총괄사장 두 명이 이름을 올렸다.

조현범 사장은 한국앤컴퍼니(옛 한국테크놀로지그룹)에서 5900억원 이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서 1020억원 이상 주식재산을 보유하며 6900억원이 넘는 주식가치를 보였다.

정유경 사장은 신세계(4360억원↑)와 신세계인터내셔날(1820억원↑)에서 6100억원 이상의 주식가치를 보였다. 고(故) LG 구본무 회장의 장녀 구연경씨(43)도 5000억원이 넘는 주식재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계열사 임원 타이틀 내지 5% 이상 지분을 갖고 있지 않아 이번 조사 대상자에서는 제외됐다.

50세 미만 주식부자 상위 10위권에는 김가람(43세)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4620억원↑), 정지선(49) 현대백화점 회장(4150억원↑), 김종희(45) 동서 전무(3990억원↑), 박준경(43) 금호석유화학 전무(3500억원↑)가 포함됐다.

3000억원대 주식부자 클럽에는 곽동신(47) 한미반도체 부회장(3450억원↑), 김병관(48) 웹젠 최대주주(3420억원↑)가 가입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