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취임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취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1.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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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경험 모든 걸 공유하겠다”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손을 잡은 한국 축구 전설 박지성(40·사진)이 유럽에서 경험한 모든 걸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21일 오전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전북 클럽 어드바이저(이하 위원)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K리그 최고의 클럽에 합류해 너무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또 행정가로서 시작을 K리그에서 할 수 있게 된 것도 기쁘다. 선수 생활하면서 경험하고 은퇴 후 공부한 것들을 최대한 한국 실정에 맞게 옮길 수 있도록 전북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 위원은 전북에서 프로와 유소년 선수 선발, 육성 및 스카우트, 훈련 시스템 제시 등에 대한 조언자 역할을 맡는다.

비상근직이지만, 영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어드바이저로 활동할 계획이며, 선수 이적과 영입 등 테크니컬 디렉터 역할도 겸한다. 사실상 구단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J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 위원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달성한 뒤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에서 10여 년간 유럽 무대를 누비며 선진 구단 운영 시스템을 경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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