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본산단 재생제품 비축 창고 음성군, 환경문제 우려 `일축'
성본산단 재생제품 비축 창고 음성군, 환경문제 우려 `일축'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1.01.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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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발생 없고 전용용기 적재로 비산먼지 전무
재활용시장 안정화도 기여 … 철저한 관리 약속

음성군이 오는 2023년까지 성본산업단지에 준공되는 플라스틱 재생제품(이하 재생제품) 비축 창고에 대한 환경문제 우려를 일축했다.

군에 따르면 플라스틱 재생제품은 생산과정에서 5~6회 세척과 건조 공정을 거쳐 악취가 발생하지 않고 전용용기에 적재해 보관·운반돼 이동 시 비산먼지 발생이 없다.

또 주로 건축용 자재와 운반 용기류, 생활용품, 포장재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품으로 재생산되면서 재생제품 비축사업은 지난해 기준 국가적으로 약 286억원의 경제적 부가가치 생산과 온실가스 1만9553톤의 감축 효과를 거둔 사업이다.

이처럼 재활용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플라스틱 재생제품을 우리나라는 해외에서 연 2.2만톤을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코로나19 등으로 국내외 원자재 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민간 재생제품 생산업계는 제품 수급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수급관리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재생제품 비축시설 추가 확보 계획을 세우고 지난 11일 충북도와 음성군, 한국환경공단이 음성 성본산단에 플라스틱 재생제품 비축 창고를 신축하기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군 관계자는 “성본산단 재활용품 비축시설은 플라스틱 재생제품을 단순히 보관하는 창고일 뿐”이라며 “환경오염 발생에 대한 우려는 20여명의 관리 직원의 철저한 관리와 군의 시설 관리에 대한 철저한 지도·감독으로 불식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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