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상장기업들 상승랠리 이어간다
충북 상장기업들 상승랠리 이어간다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1.01.20 1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증권계, 배터리·수소탱크·건강식품시장 성장 전망
에코프로비엠·심텍·천보·자화전자 등 장밋빛 평가
첨부용. 코스피가 전 거래일(3092.66)보다 21.89포인트(0.71%) 오른 3114.55에 마감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957.75)보다 19.91포인트(2.08%) 오른 977.66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02.9원)보다 2.6원 내린 1100.3원에 마감했다. 2021.01.20. /뉴시스
첨부용. 코스피가 전 거래일(3092.66)보다 21.89포인트(0.71%) 오른 3114.55에 마감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957.75)보다 19.91포인트(2.08%) 오른 977.66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02.9원)보다 2.6원 내린 1100.3원에 마감했다. 2021.01.20. /뉴시스

 

충북에 본사를 둔 상장기업들에 대한 증권계의 긍정적인 분석이 잇따라 나오면서 올해 실적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증권계에서 충북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비엠, 심텍, 천보, 자화전자, 서흥 등 상장기업들의 올해 실적 성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최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올해 EV 배터리 성장에 따라 향후 외형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청주의 에코프로비엠은 배터리 안정성을 위한 NCMA 양극재를 SK이노베이션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NCMx 기술개발 중인 에코프로비엠은 양극재 제조 시 원가 절감을 위해 리사이클링, 수산화리튬 가공 등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연간 3만~4만톤 양극재 판매 기준으로 볼 때 상당 부분 제조원가를 낮추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KB증권은 음성의 일진다이아에 대해 수소연료정지 자동차에 수소탱크를 공급하는 국내 유일 업체로 수소 경제 정책에 민감하게 주가가 변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청주의 자화전자는 카메라 부품 매출을 다각화하면서 흑자전환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올해 자화전자는 손떨림보정부품(OIS) 매출 다각화로 영업이익이 3년 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시기로 OIS 추가 매출 가능성이 높다”며 “전장부품 매출 예상분을 고려했을 때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주의 천보는 배터리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

하나금융투자는 2차전지 리튬염 전해질 및 첨가제 기업인 천보에 대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확대와 배터리 소요량 증가에 따라 올해 배터리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청주의 심텍이 무난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DDR5를 지원하는 서버 CPU 출시 시기를 고려하면, 심텍의 본격적인 매출액과 이익 증가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충주의 코스모신소재에 대해 EV향 양극재 수주가 필요한 시점이란 점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 청주의 서흥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조정했다.

서흥의 실적 기대감 증가 요인은 하드 캡슐 증설과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의 주문량이 크게 늘어나는 것이다. 지난 2019년 3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75대에서 87대까지 하드 캡슐을 증설한 효과가 올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