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곰피' 출하 한창 … 건강식 주목
태안 `곰피' 출하 한창 … 건강식 주목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1.01.20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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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내음 마시고 미세먼지 내보내고
곰피 장아찌.
곰피 장아찌.

 

미세먼지로 인해 몸에 쌓인 유해 물질을 배출할 수 있는 음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곰피'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인근 바다어장에서는 어민들이 차가운 겨울바람을 이겨내며 파도리 내 3곳에서 하루 약 15톤 가량의 `곰피'를 출하하고 있다.

`곰피'는 다시마목 미역과의 해조류로 풍부한 점액성분을 가지고 있어 호흡기 속으로 들어온 미세먼지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비타민 케이(K)가 풍부해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태안산 곰피는 청정해역에서 자라 윤기가 있고 바다향이 진한데다 식감이 쫄깃해 미식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싱싱한 곰피 미역을 채취해 바로 담가 새콤하고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일품으로 밥반찬의 별미로 손꼽히는 `곰피 장아찌'도 더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산물 가공판매업체인 `바다로 정가네(대표 가상임)'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캠핑족들이 크게 늘면서 고기와 잘 어울리는 `곰피 장아찌'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 이달 초 택배 판매를 시작한 지 2주 만에 100통(900g)이 팔렸다고 전했다.

/태안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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