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내륙선 철도 구축이 답이다
수도권내륙선 철도 구축이 답이다
  • 박근환 진천군 투자전략실 투자유치팀장
  • 승인 2021.01.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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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환 진천군 투자전략실 투자유치팀장
박근환 진천군 투자전략실 투자유치팀장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이번 국가계획에는 진천군이 중심이 되어 동탄에서 안성, 진천, 청주공항으로 이어지는 수도권내륙선철도 구축안이 제안되면서 지난 2년간 충청북도, 경기도, 진천군,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 등 4개 시·군 6개 지방정부가 주민 1500만의 염원을 담아 혼신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드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야만 하는 이 노선이 갖는 경제적 파급효과 측면을 차치하고서라도 본 구축사업만이 갖고 있는 세 가지 당위성을 다시 한번 공유해 보고자 한다.

첫 번째로 수도권내륙선 노선이 담고 있는 역사적 가치이다.

지금부터 약 130년 전 1890년대에 경부선 철도 부설을 위해 실시한 답사 노선(용인-안성-진천-청주)과 지금의 진천군 제안 노선이 일치하며 노선 구축 필요성이 13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다.

타 지자체가 제안하고 있는 그 어떤 노선도 갖고 있지 못하는 역사적 가치를 담고 있다는 얘기다.

둘째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혁신 성장의 완수이다.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수도권내륙선은 단순히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교통수단에 그치지 않고, 안성시, 진천군 등 철도개발 소외지역의 교통 접근성 개선을 통해, 과밀화된 수도권 교통·항공수요의 지방 분산을 이끌어 내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등 국토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

아울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현 정부의 국토균형발전 의지와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새로운 국토 미래상을 담아내어 지역 간 상생의 기폭제가 되고 혁신적 포용성장의 자양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셋째로 수도권 인구 분산과 지역균형발전의 고민과 정책 제안이다.

수도권은 국토 전체 면적의 12.8%에도 불구하고 전체 GRDP의 50%가 넘고 인구도 지난해 9월 50%를 넘어서며 수도권 집중화와 수도권 1극체제가 가속화 되며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고민이 깊다.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하는 인구 분산의 중심에는 일자리가 차지하고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기도 하다.

3년 연속 도내 고용률 1위, 최근 4년 취업자 수 증가율 전국 4위를 차지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경쟁력 성장부문 전국 1위로 발표되는 등 양질의 일자리가 준비되어 있는 진천군이 수도권 인구 분산의 주요 마중물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그에 따른 수도권내륙선 철도 구축이 그 해답이 될 것이다.

오는 5월,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할 신규 노선이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과정에 최선을 다했으면 후회가 없다지만 이번만큼은 결과까지 욕심을 내야만 한다는 간절한 마음과 행복한 사명감이다.

지치지 않고 절절한 마음으로 참여해 주고 계신 경기도지사님, 화성시장님, 안성시장님, 충북도지사님, 청주시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모든 분들과 함께 따뜻한 봄바람이 가져다줄 희소식을 한껏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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