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31명 … 촘촘한 방역망 주효
대전시의 인구 10만명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대전의 10만명당 확진자는 64.31명이다. 이는 전국 최다인 대구(334.3명) 보다 270명 적은 수치다. 17개 시·도 가운데서도 전남(35.3명)과 세종(48.7명), 경남(52.5명), 전북(54.4명) 다음으로 적었다.
대전에선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11개월 동안 대전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이날까지 958명, 사망자는 12명이다.
누적검사 수는 16만1626건이다. 총 확진자 가운데 13.6%인 130명은 감염경로가 불명확하다.
월별 발생 수는 지난달에 가장 많은 352명이 발생했고, 가장 적은 달은 4월(4명) 이었다.
자치구별로는 서구가 315명(33%)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유성구(274명·29%), 동구(143명·15%), 중구 127명(13%), 대덕구(99명·10%) 순이었다.
대전시의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덜 발생한 데는 촘촘한 방역체계를 정비한 것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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