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박지성, K리그 행정가 변신
레전드 박지성, K리그 행정가 변신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1.19 2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 `어드바이저'로 위촉 … 선수 육성 등 조언자 역할 기대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40·사진)이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의 `어드바이저'로 위촉됐다.

전북 구단은 19일 “박지성을 구단에 조언자 역할을 할 `어드바이저(이하 위원)'로 위촉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박 위원은 전북에서 프로와 유소년 선수 선발, 육성 및 스카우트, 훈련 시스템 제시 등에 대한 조언자 역할을 하게 된다.

K리그와 첫 인연을 맺게 된 박 위원은 일본, 영국, 네덜란드 등 빅클럽에서 선수시절 보고 배운 노하우와 선진제도를 접목해 K리그에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 위원은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비상근 어드바이저 역할을 수행한다. 또 선수 이적 및 영입 등 테크니컬 디렉터 역할도 겸한다.

박 위원은 현역 시절 세 번의 월드컵(2002·2006·2010년)에 출전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 등에서 활약한 한국 축구의 `전설'이다.

박 위원은 “K리그에 처음으로 입성하게 되어 상당히 기쁘다”며“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구단에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전북과 함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위원은 22일 경남 남해 전지훈련지로 가 선수단 및 코치진과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