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플라스틱 생산공장 화재
증평 플라스틱 생산공장 화재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1.01.19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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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11시 46분쯤 증평군 도안면 플라스틱 팔레트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면서 치솟은 검은 연기가 상공을 뒤덮고 있다. /엄경철 선임기자
19일 오전 11시 46분쯤 증평군 도안면 플라스틱 팔레트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면서 치솟은 검은 연기가 상공을 뒤덮고 있다. /엄경철 선임기자

 

19일 오전 11시 46분 증평군 도안면의 플라스틱 팔레트 생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동과 부속건물 13동과 팔레트 8만60009개, 원자재 300t, 기계류 등이 타서 수십억원대의 재산피해가 예상된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는 주유소와 야산이 있어 직원과 주민 수십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이 나자 인력 210여명과 소방헬기 3대, 산림청 헬기 2대, 구조·구급차와 화학차 등 30여대를 투입했으나 화학제품이 잔뜩 쌓여 있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플라스틱 제품이 불에 타면서 치솟은 검은 연기는 북서풍을 타고 이곳에서 30여 ㎞ 떨어진 보은 상공에까지 길게 띠가 형성됐다.

이날 불은 외부에서 화재 사실을 들은 공장 관계인이 119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팔레트 열처리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진화 작업이 끝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증평 심영선기자
sys533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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