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발빠른 단수 대응 빛났다
진천군 발빠른 단수 대응 빛났다
  • 공진희 기자
  • 승인 2021.01.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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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군수 심야 현장지휘 … 4일만에 위기 넘겨
진천군이 부분적 단수를 시행한지 4일 만에 발 빠른 대응으로 위기상황을 넘겼다.

18일 현재 진천군 주요 배수지의 배수율은 △진천배수지 80% △광혜원배수지 90% △송두산단(케이푸드밸리) 85% 등으로 대부분 정상치로 올라온 상황이다.

송기섭 진천군수가 지난 14일부터 군 상하수도사업소 현장에서 심야 현장 지휘를 실시하고 지난 15일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군은 부분 단수 실시와 함께 주민불편과 기업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반급수, 누수탐사, 주민홍보를 즉각 실행했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청주·충주·횡성 정수장에서 30여대의 운반차를 섭외해 광혜원배수지를 비롯한 3개 배수지에 약 3000톤의 물을 보충하는 등 공장가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누수탐사를 실시해 12건의 긴급보수를 실시했으며 진천군상수도현대화사업소의 인력을 투입해 빈집과 노후건물을 대상으로 누수상황을 파악하고 물 사용량을 줄였다.

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부분적 단수 조치에도 불구하고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주신 군민과 위기 극복에 함께해준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물 부족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수도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에는 한파로 인한 물 틀어놓기, 계량기 동파, 관로 누수가 겹치며 용수 사용량이 급증해 주요 배수지 수위가 급격히 낮아지며 지난 14일 부분적 단수가 실시된 바 있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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