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수업 역사·인물' 학술 토론회 열렸다
`한국의 수업 역사·인물' 학술 토론회 열렸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1.01.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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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청주교대 `청주교사교육포럼 2020' 개최
22일까지 국제학술대회 등 16개 워크숍 온라인 진행

충북도교육청과 청주교육대학교는 14일부터 이틀 동안 청주교대 온샘홀에서 `청주교사교육포럼(CITEF) 2020'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은 포럼은 열린교육학회와 전국의 교사연구모임 등 17개 단체가 협력해 온라인 국제 행사로 진행한다.

충북교육정책연구소와 청주교대 교육연구원이 공동주관한 이번 포럼의 주제는 `한국 수업의 역사와 인물'이다.

포럼은 수업 전문성 신장 워크숍과 학술대회로 나눠 열리며 행사 첫 날인 14일에는 청주교사교육포럼 개회식과 나눔의 장이, 15일에는 `학교와 수업 연구'국제학술대회 등 모두 16개의 워크숍이 운영된다.

특히 `학교와 수업 연구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한국 수업의 역사와 인물'을 주제로 미국, 덴마크, 일본에서 수업 혁신을 실천한 교사들과 이혁규 청주교대 총장의 주제 강연이 열린다.

주제 강연 국제부문에서는 미국의 시드니 채피가 `모든 학생은 영웅처럼 느낄 자격이 있다'를, 덴마크의 안데르스 슐츠는 덴마크 교육에서 추구하는 `민주적이고 행복하며 유능한 시민 형성하기'를, 일본의 후토시 하토리는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사회 현상을 다루고 있는 사회과 수업 방법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각각 수업 연구 사례를 발표한다.

이혁규 총장은 `한국 수업 연구의 역사'를 주제로 한국 근대화 이후 수업의 변화 양상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1987년 이전과 이후, 혁신학교 운동으로 변화된 수업의 양상과 오천석·이오덕 등 한국 수업 변화에 영향을 미친 인물에 대해 발표한다.

김병우 교육감은 “문명사적 전환기에 전 세계 교육자가 서로 어떻게 협력하고 연대하는지를 공유하고,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k-교육의 모범 사례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학술대회와 함께 진행하는 수업 전문성 나눔 워크숍은 전면 온라인으로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분산 운영하고 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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