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자금 2천억 소상공인·영세기업에 1분기 배정
온통대전 발행 목표액의 62%인 8천억 조기발행
운수종사자·지역예술인에 생활안정자금 지급도
대전시가 정부의 코로나19 3차 지원대책의 사각지대 핀셋지원과 소상공인 집중지원을 위한 대전형 4차 지원대책을 마련했다.온통대전 발행 목표액의 62%인 8천억 조기발행
운수종사자·지역예술인에 생활안정자금 지급도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3차 대유행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과 경영 정상화 등 재기의 발판을 지원하기 위해 3개 분야, 11개 과제에 총 582억원을 투자한다.
지원내용은 운수종사자 생활안정자금 지원, 지역예술인 및 민간공연장 피해지원, 긴급 유동성 공급 및 상환유예, 온통대전 온통세일 확대, 공유재산 사용·대부료 등 제세·공과금 감면 등이다.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이 개인택시 종사자 100만원, 법인택시 종사자 50만원으로 차등 지원됨에 따라, 대전시에서는 운수종사자간 형평성을 고려해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에게 50만원,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100만원을 각각 생활안정자금으로 2월 중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예술 활동이 어려운 지역 예술인 2341명에 대해 기초창작활동비 1인당 100만원과 집합이 제한된 민간 공연장에 대해서도 2월 중에 피해지원금으로 1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추가 처방으로 지역화폐 `온통대전' 온통세일을 확대한다.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위해 올해 `온통대전' 발행목표액 1조3000억원 중 62%인 8000억원을 조기에 발행한다.
온통세일을 상·하반기 연 2회로 확대하고 상반기 중 사용금액의 15% 캐시백을 상향 지급할 예정이다.
또 2000억원의 긴급 유동성자금 공급과 상환유예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한다.
위기 한계에 다다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연 4500억원 중 경영자금 2000억원을 1분기에 배정하고, 올해 경영개선자금 대출만기 도래 4376개 업체를 대상으로 대출상환을 유예하고 추가로 2%의 이자도 함께 지원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정 비용부담 경감을 위해 제세·공과금 감면도 추진한다.
공유재산을 임차한 소상공인 1516명에게 올해 상반기 사용·대부료 50%를 감면해 약 30억원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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