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탄력
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탄력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1.01.14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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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LH·도시공사 기본협약
연말까지 지구계획 수립 예정
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조감도. /뉴시스
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조감도. /뉴시스

 

대전 동구와 LH대전충남지역본부, 대전도시공사가 정동 공공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했다.

정동은 지난해 4월 국토부, 대전시, 동구, LH, 도시공사가 `대전역 일원 쪽방촌 도시재생방안' 추진 공동발표에 이어 지난달 공공주택지구 및 도시재생뉴딜 선도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기본협약을 통해 정동 공공주택사업의 원활한 사업수행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2025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대전역 일원에 정동 공공주택사업이 추진되는 동안에는 기존 주민들의 내몰림을 방지하기 위해 인근 도시재생사업지역 내 숙박시설 임차 등을 통한 임시 이주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선(先)이주 선(善)순환'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올해는 설계공모,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창의적인 건축디자인, 효율적 단지 배치를 담은 지구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LH는 올해 보상을 시작으로 영구 및 행복주택 등 1400세대 건립을 비롯해 대전로를 중심으로 희망복원 안심센터를 설치해 낙후된 골목길을 새롭게 변모시킬 예정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정동 공공주택사업을 통해 대전역 일원의 원도심 기능을 회복하고, 쇠퇴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낙후된 도심환경이 깨끗하고 쾌적하게 재창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진선 LH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대전역세권 개발의 거점이자 선도사업인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주변 혁신도시 건설, 복합2구역 민자사업, 소제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대규모 사업 추진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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