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산란계 농장서 AI H5형 항원 검출
음성 산란계 농장서 AI H5형 항원 검출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1.1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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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대소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했다.

충북도와 음성군 방역대책본부는 13일 음성군 대소면 소재 산란계 농장(약 3만6000수 사육)에서 폐사율 증가 신고(240수)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지난해 12월 7일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농장 8.5㎞ 내 방역대에 위치하고 있다. 경기 화성(22차), 김포 산란계(39차) 농장 난좌(계란 운반 용기) 운반차량과 역학관계가 있다.

도와 군은 현재 발생농장에 초동방역반을 투입하고 사람과 가축을 통제하고 있다. 검출농장 500m 내 동일 축주 소유농장(1만8000수)을 포함해 신속하게 살처분에 돌입했다.

검출농장 반경 10㎞ 이내 가금농장 32호에 대해서는 긴급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고병원성으로 확인될 경우 500m~3㎞ 내 가금농가(3호)에 대한 살처분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병원성 여부 판정에는 1~2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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