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판매 회·초밥 위해사례 꾸준히 발생
편의점 판매 회·초밥 위해사례 꾸준히 발생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1.01.13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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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손상 최다 … 나트륨 함량도 ↑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문화로 편의점 도시락 및 포장 판매 생선 회·초밥 구매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이에 따른 위해사례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최근 2년 9개월간 접수된 회, 초밥 관련 위해사례 총 3048건을 분석한 결과 소화기계통 장기손상 및 구토·설사·복통·오심 등 신체내부 장기손상이 2225건(73.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토·설사·어지러움을 동반한 기타손상 13.6%(415건), 두드러기 등 피부 및 피하조직 손상 8.1%(246건) 등의 순이었다.

편의점 도시락의 평균 열량은 716↓ 수준이었고 영양성분은 탄수화물 100g(35.8%), 단백질 27g(49.9%), 지방 24g(43.6%)으로 일반적인 한끼 식사섭취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평균 나트륨 함량은 1361mg(456~2433㎎)으로 하루 권장섭취량 2000㎎의 68.1% 에 해당됐고, 1개 제품에서는 도시락 한 끼 섭취만으로 권장섭취량을 초과하는 2,433㎎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도시락 관련업체에 나트륨 함량을 줄이도록 개선을 권고했고, 소비자들에게는 표시 정보 등을 확인하고 편의점 도시락을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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