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항만 중심도시 보령 `순풍의 돛'
해양항만 중심도시 보령 `순풍의 돛'
  • 오종진 기자
  • 승인 2021.01.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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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보령항·대천항 반영
준설토투기장 등 조성 … 안전·편리한 항만 재탄생
보령신항 조감도
보령신항 조감도

 

보령시는 보령항과 대천항이 지난해 12월 30일 해양수산부가 고시한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돼 환황해권을 선도하는 해양항만 중심도시로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항만기본계획은 항만법에 따른 항만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전국 31개 무역항과 29개 연안항에 대해 올해부터 2030년도까지의 관리·운영계획 및 항만시설 규모와 개발시기 등을 담고 있다.

이번 계획에는 무역항인 보령항은 향후 보령신항 부지로 활용할 준설토투기장 54만6000㎡ 조성과 호안 2552m, 관리부두 1식, LNG부두 돌핀 조성, 광석부두 돌핀 접안능력을 3000에서 4000DWT로 증대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또 대천항은 어선 및 여객선 입·출항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항내 준설 110만㎡, 북방파제 전면 해상에 준설토투기장 호안 1195m 조성, 돌제 소형선 부두 530m 조성, 서방파제 소형선 부두 100m 증고 등 7개 사업이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기재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 보령항 준설토투기장이 최상위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리게 돼 숙원인 보령신항 개발의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하고 대천항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항만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기대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에 반영된 사업들이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힘을 모으고 국가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보령 오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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