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월까지 재정증권 8조 발행…"코로나 피해 지원 뒷받침"
기재부, 2월까지 재정증권 8조 발행…"코로나 피해 지원 뒷받침"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1.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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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시기 앞당기는 등 63일물 총 5회 걸쳐 발행
기획재정부는 원활한 재정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에 2조원, 2월 중 6조원 등 총 8조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단기 일시차입 수단 중 하나로 세입-세출 간 일시적으로 발생한 국고 부족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발행종목은 63일물로 오는 21일 1차 발행을 시작으로 1~2차는 1조원씩, 2~5차는 2조원씩 총 5회에 걸쳐 발행한다.



통안증권 입찰기관(20개), 국고채 전문 딜러(17개), 예비 국고채 전문 딜러(4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을 대상으로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1~2월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재원(8조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지원 등 주요 사업 집행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월말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8조원이 될 전망이다.



기재부는 "앞으로 국고금 수입·지출 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유휴자금은 최소화하고, 국고금 출납 과정에서 단기적 부족자금이 발생할 경우 재정증권 발행 등 일시차입을 통해 조달하는 등 주요사업 집행을 적기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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