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변화 반영 `뉴노멀사업' 전개
청주시가 2021년을 일류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청주만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12일 올해 추진될 문화체육관광 사업을 발표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발판삼아 비대면·온라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변화된 환경을 반영한 청주만의 뉴노멀 사업을 추진해 침체된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주요 추진사업은 품격 높은 청주형 문화도시로의 도약이다. 시민 주도 맞춤형 자율적 문화사업과 동네기록관 조성들을 진행한다.
청주의 대표적인 문화축제 `청주공예비엔날레'도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비엔날레 전통방식에서 탈피해 `영상전시 + 공예체험 + 토크'등 여러 층위의 이동식 프로그램을 시도할 계획이다.
청주시립예술단 공연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시민들을 찾아가고, 동부창고 7개 동을 문화예술 활동거점 공간으로 본격화한다. 개관 5주년을 맞은 청주시립미술관의 특별 기획전도 청주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체육활동을 구현한다. 국민체육센터 등 13개 생활체육 인프라가 구축된 만큼 체육시설의 개방성과 접근성을 강화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주 원도심 관광 활성화 전략연구도 추진한다. 옛 청주읍성의 남과 북을 가로지르던 성안길을 특화시키고 문화제조창과 수암골을 연계하는 중장기 연구계획을 수립해 장기적인 관광거점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초정행궁과 초정광천수를 활용한 초정치유마을 조성, 사주당 태교랜드 조성으로 관광특화거점을 만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산수자연관광에서 특수목적관광으로 관광트렌드가 전환됨에 따라, 민·관이 함께 온라인 의료관광설명회를 추진하는 등 위드 코로나 시대 선제적 해외 마케팅을 추진해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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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길 점점 더 올드해지는 구도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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