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권 대학 83.3% 정시 경쟁률 하락
충북권 대학 83.3% 정시 경쟁률 하락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1.01.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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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대·교원대만 전년比 상승 … 중원대는 미달
건국대글로컬 6.19대 1 최고 … 충북대 4.27대 1

 

2021학년도 대학 입학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지난 11일 마감한 결과 충북지역 12개 대학 가운데 10곳의 경쟁률이 전년보다 하락했다.

올해는 정원을 채우지 못한 미달대학까지 나왔다. 도내에서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은 교원양성대학인 청주교대와 한국교원대 두 곳 뿐이다.

대학 원서 접수 기관인 유웨이 어플라이 자료에 따르면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388명 모집에 2403명이 지원해 6.1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9.15대 1)보다 하락했지만 도내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충북대학교는 1243명 모집에 5307명이 지원해 전년(5.65대 1)보다 하락한 4.2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가군 수능 일반전형 수의예과로 2명 모집에 260명이 몰려 11.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립한국교통대는 691명 모집에 1617명이 지원해 전년(3.06대 1)보다 하락한 2.34대 1로 집계됐다. 서원대는 438명 모집에 1367명이 지원해 전년(3.93대 1)보다 하락한 3.21대1, 세명대는 828명 모집에 1492명이 지원해 전년(4.26대 1)과 비교해 반 토막난 1.80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청주대는 779명(정원 내) 모집에 2966명이 지원해 3.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은 전년(5.35대 1)보다 급감했다.

꽃동네대는 29명 모집에 70명이 지원해 2.41대 1(전년 4.09대1), 유원대는 481명 모집에 957명이 지원해 1.99대 1(〃 2.45대1), 극동대는 378명 모집에 616명이 지원해 1.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원대는 533명 모집에 지원자가 464명에 그쳐 0.73대 1을 나타냈다. 이 대학은 8개 전형 중 가군 수능위주 (기회균형선발전형)만 1명 모집에 3명이 지원해 정원을 채웠다. 나머지 7개 전형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전년보다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은 한국교원대와 청주교대 두 곳이다.

교원대는 264명 모집에 1013명이 지원해 전년(2.44대 1)보다 높은 3.84대 1을, 청주교대는 162명 모집에 367명이 지원해 전년(1.6대 1)보다 높은 2.3대 1을 나타냈다.

도내 12개 대학의 올해 평균 경쟁률은 2.82대 1로 전년(3.89대 1)보다 크게 떨어졌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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