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애로사항 해결 … 탈대전 막는다
기업 애로사항 해결 … 탈대전 막는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1.01.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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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신속 수집·빠른 피드백 … 업무 전념 환경조성


모니터링 지원단 등 … 애로사항 효율적 개선 전망
대전시가 기업유출을 막고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 유출입 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

그동안 기업 유출입 관리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아 적극적인 기업지원 시책 추진에 애로가 있었으나 앞으로는 기업민원을 신속하게 수집하고 빠른 피드백으로 기업인이 기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개선키 위함이다.

시는 대전고용노동청, 대전상공회의소, 대전경제통상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관내 기업을 적극 지원코자 `기업 유출입 관리시스템'을 구축,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기업 유출입 관리시스템'은 기업유출 위험이 높은 기업을 경제단체와 협력해 모니터링 지원단 운영을 통해 파악하고, 이를 기업협력관과 대전시 기업경영·기술지도사의 지원으로 애로사항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게 된다.

또 대전상공회의소, 경영자총연합회, 중소기업융합연합회 등 지역 14개 경제단체와 협력해 기업 민원과 동향을 수집·대처로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대전시 7급 이상 공무원 100여명을 `기업협력관'으로 선발해 기업 민원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고,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대전지회 회원 40여명의 재능기부를 통해 월 1회 이상 중소기업 경영·기술 전문컨설팅 지원으로 기업 애로를 해소한다.

기업유치 촉진 및 탈 대전을 막기 위해 외지기업 유치 보조금을 관내에서 이전하는 기업에도 지원대상에 포함하며, 유치 지원대상 기업 종업원수도 30명에서 20명으로 완화했다.

보조금 지원 규모도 기업당 6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했으며, 대규모 투자 등으로 필요시 특별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기업유치 경험과 정보가 풍부한 민간전문가 10명을 `기업유치협력관'으로 위촉·운영하는 한편, 기업유치 전문가 채용 운영도 도입할 예정이다.

산업용지 공급은 2025년까지 신규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공급하고, 대전지식산업센터 임대(진행중),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조성(2020~2022년), 대전산단 LH전면매수구역사업추진(2022년), 대전산단 내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임대사업 등을 추진해 지원할 계획이다.

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하는 한편, 부족한 산업용지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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