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이르면 하반기 상장
LG에너지솔루션 이르면 하반기 상장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1.01.11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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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작업 돌입 … 공모 준비
LG화학의 전지사업부문에서 분사해 지난해 말 출범한 LG에너지솔루션이 이르면 올 하반기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 등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공개(IPO) 작업에 들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조만간 주요 증권회사를 대상으로 상장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하기로 했다. LG는 이달 제안서를 받은 뒤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해 주관사를 선정한 뒤 공모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이르면 올 하반기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1위의 전지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국내 공장은 청주 오창공장이 유일하다.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공개(IP

O) 작업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LG화학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11일 LG화학의 주가는 장중 104만5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편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배터리 생산능력은 156GWh(기가와트시)로 지난해(120GWh)보다 30%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에서 생산하는 테슬라 `모델Y'를 비롯해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등 LG 배터리를 사용하는 굵직한 신차 모델이 출시되는데 따른 것이다. 늘어나는 수주 물량에 맞춰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생산능력을 2023년 260GWh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엄경철 선임기자

eomkcc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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