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굿 스타트’ … 새해 첫 대회 톱5 진입
임성재 ‘굿 스타트’ … 새해 첫 대회 톱5 진입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1.1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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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1언더파 기록
잉글리시, 호아킨 니만과 연장 접전 끝에 `우승'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새해 첫 대회에서 톱5 진입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 달러)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잰더 슈펠레(미국)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정상급 선수 42명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전년도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것이 전례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시즌 대회가 축소돼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던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 중 16명이 추가로 가세했다.

지난해 혼다 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대회에 임한 임성재는 역전 우승에 실패했지만 쟁쟁한 선수들을 뒤로 하고 톱5에 이름을 올리며 2021년을 산뜻하게 시작했다.

끝까지 치열했던 트로피 경쟁은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최종합계 25언더파 267타로 호아킨 니만(칠레)과 72개홀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잉글리시는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3년 11월 OHL 클래식 이후 7년2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신고했다. 우승 상금은 134만 달러(약 14억7000만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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