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강원도 수도요금은 1t당 102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739원보다 38% 높은 수치며, 서울 569원, 대전 548원보다 약 2배 높은 가격이다.
또 상수도 보급률도 전국 평균 99.3%보다 2.1% 낮은 97.2%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요금 생산원가 대비 수도요금을 의미하는 현실화율은 전국 평균 78.2%보다 17.2% 낮은 61%로 기록됐다.
이는 강원도가 노후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한 노후 관로, 정수장 계량 등 여러가지 국책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현실화율을 낮추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산간지방으로 인한 사업비 증가로 수도요금이 비싸다"며 "앞으로 시설계량 등을 통해 수도요금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인1일 급수량은 452.9L로 전국 평균 346.9L보다 31%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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