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1일부터 농업기계 임대료를 50% 인하한다.

군은 당초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었던 농기계 임대료 인하 기간을 감염병 사태 안정 시까지 인하 기간을 재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지난해 9개월 동안 임대료 인하를 통해 관내 농가 2천875곳에 5300여만 원의 임대료를 감면했다.

또 조례개정을 통해 콩정선기 반일 사용료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농가 경영비 부담 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바 있다.

군은 올해 임대료 인하를 재연장하면서 관내 4000여 농가에 8000여만원의 추가적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 박명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