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많은 눈 … 교통사고·동파 피해 속출
충북 많은 눈 … 교통사고·동파 피해 속출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1.01.07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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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적설량 옥천 8.9·영동 7.9·진천 5.3㎝ 등 기록
각각 33건·19건 접수 … 청주공항 항공기 운항도 차질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에 7일 많은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 교통사고와 수도계량기 동파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누적 적설량은 옥천(청산면) 8.9㎝, 영동 7.9㎝, 진천 5.3㎝, 청주 4.5㎝ 등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8시 21분쯤 괴산군 문광면 한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한 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충북경찰청에는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33건의 교통사고 112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청주국제공항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이날 청주에서 제주로 향하는 오전 7시 10분 진에어 LJ551편, 오전 8시2 0분 티웨이항공 TW9841편이 결항했고 제주~청주행 노선은 낮 12시 10분 티웨이항공 TW9842편, 오후 4시 10분과 40분 진에어 LJ558편과 티웨이항공 TW844편이 운항을 중단했다.

영하권의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도 잇따랐다.

전날 하루 충북도에는 19건의(진천 6건, 충주 4건, 괴산 3건, 청주·음성·단양 2건)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기상지청은 8~9일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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