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국비 1940억 확보 … 현안사업 `박차'
옥천군 국비 1940억 확보 … 현안사업 `박차'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0.12.3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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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선정 158억원 달해 … 생활문화센터 등 조성
신청사 건립사업·생활SOC 복합화사업 등 탄력

옥천군은 올해 역대 최대인 1940억원 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하고 현안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했다.

김재종 군수와 공직자들이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발로 뛰며 사업 당위성과 타당성을 알리고 지원을 호소한 결과이다.

군은 코로나 사태로 위축된 지역경제와 지친 군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군민 1인당 10만원씩 선제적 재난극복지원금을 지급했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고교 재학생까지 1인당 10만원씩 교육재난특별장학금도 지급했다.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 및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6월 출시한 향수OK카드는 등록 회원 1만2000명과 사용액 120억원을 돌파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군은 또 신청사 건립을 위한 후보지로 옥천읍 문정리 공공청사부지를 최종 결정하고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옥천읍 동부권에 비해 소외된 서부권을 위한 생활SOC 복합화사업도 탄력을 받고있다. 총 158억원을 공모사업으로 확보해 공공도서관,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등을 조성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각종 축제가 취소돼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위해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및 온라인 축제를 개최해 도움을 줬다.

대청댐 건설이후 40년 동안 옥천 발전을 옥죄던 대청호 규제 개선의 초석도 마련했다. 규제 일변도의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군과 군의회,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대청호 정책협의회가 지난 9월 발족했다.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도 신매지구 등 5곳에서 추진했다.

이밖에 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뽑히고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도 9년 연속 상위등급에 올랐다.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중앙단위 42개 평가에서 수상하며 행정의 우수성을 알렸다.

김재종 군수는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5만 군민과 700여 공직자가 똘똘 뭉쳐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올해 일궈낸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에도 `더 좋은 옥천 건설'에 혼신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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