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 글 올려 "우리 경제 위축 양상에 안타까운 심정"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응한 9조3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1월 초·중순부터 신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열흘 넘게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 내외 수준을 지속함에 따른 연말연시 방역강화로 전 국민이 많은 불편을 겪고 의료인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소상공인 등 피해계층의 어려움 가중 등 우리 경제가 다시 위축되는 양상을 맞아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피해지원이 시급하다고 판단, 소상공인, 고용 취약계층 등 타격과 피해가 가장 집중된 분들을 대상으로 3차 확산에 대응한 맞춤형 피해지원을 집중 검토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대책은 소상공인·고용취약계층 긴급 피해지원 5조6000억원, 코로나19 대응 방역강화 8000억원, 피해계층 맞춤형 지원 패키지 2조9000억원 등 총 9조3000억원 규모 대책으로 수혜자는 58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상공인·중소기업, 근로자·실직자 등 민생현장의 절박함을 고려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지원이 이뤄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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