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청주 서원 최현호 당협위원장 교체 확정
국민의힘, 청주 서원 최현호 당협위원장 교체 확정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12.2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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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 정우택·중부3군 경대수 위원장 대상 제외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직 직무정지
민경욱·김소연 등 당협위원장 24명 교체…만장일치 의결

 

국민의힘은 24일 최현호 청주 서원 당협위원장(사진 우측에서 두번째)과 김소연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 등 24개 원외 당원협의회 위원장(당협위원장)을 교체하기로 했다.
 정우택 청주 흥덕과 경대수 충북 중부3군 당협위원장은 교체 대상에서 빠졌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비상대책위원회가 오전 비공개 회의를 통해 총 24개 원외 당원협의회에 대한 사퇴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는 지난 7일 당무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원외 당협위원장 중 총 35.5%(49곳)를 교체할 것을 권고했다.
 비대위가 교체하기로 의결한 24곳의 원외 당원협의회는 21대 총선 결과에 불복해 소송에 나섰던 민경욱 전 의원의 인천 연수구을, 지난 추석 때 ‘달님은 영창으로’ 현수막을 걸어 논란을 일으켰던 김소연 변호사의 대전 유성구을, 최현호 청주 서원 등 인천, 대전 1곳씩과 수원시을 등 경기 12곳, 여수시갑 등 전남 3곳, 익산시갑 등 전북 2곳, 이외 광주, 세종, 충북, 충남, 제주 1곳씩이다.
 서울 지역 11곳의 사퇴권고에 대해서는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결과를 보고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배 대변인은 “지난 7일 당무감사위의 보고를 받았고 오늘 비공개회의를 통해 사퇴권고안에 대한 시·도당위원장 의견을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을 통해 청취했다”며 “또한 이양희 당무감사위원장으로부터 사퇴권고 당원협의회에 대한 개별사유를 보고 받아 비상대책위원회의 종합적 판단 등을 거쳐 최종의결 했다”고 전했다.
 배 대변인은 브리핑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총 49개 지역을 당무감사위에서 교체 권고 했는데 교체지역이 24개이고 비교체 지역이 14개다. 서울 11개 지역은 유보했다”며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시도당 위원장 의견과 그리고 비대위 9명 위원들의 의논 끝에 종합적 판단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퇴 의결한 당협위원회 총 24곳에 대해서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인선을 서두를 계획”이라며 “국민의힘이 다시금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새로운 각오를 격려의 시선으로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라임펀드 로비 금품수수 혐의로 24일 구속기소된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에 대해서는 도당위원장 직 직무정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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