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기업환경 만족도 지속 상승
충북지역 기업환경 만족도 지속 상승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12.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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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시책·애로사항 등 조사결과 77.9%로 전년比 0.8%p ↑


우선 지원 정책분야에 보조금 `최다' … 세제·자금 등 뒤이어
충북지역의 기업환경 만족도가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기업환경 만족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77.9%로 지난해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도의 만족도조사는 2017년 47.4%, 2018년 67.8%, 2019년 77.1%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올해는 도가 지난 11월 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지원 시책, 기업 애로사항, 투자환경, 정주여건 만족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피해상황 등을 조사했다.

세부적으로 충북에서 사업 확장 시 우선 지원이 필요한 기업정책 분야는 투자 보조금(30.7%), 세제 및 자금(27%), 인허가 행정지원(13.1%) 순으로 조사됐다.

투자환경 중 인력 확보 어려움(36.7%), 투자 인센티브(27.7%), 기업 정주여건(16.1%) 등이 충북의 약점으로 지적됐다.

경영 안정 등을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정주여건 지원 사업은 인력 알선·교육(20.4%), 근로자 기숙사 지원(20%), 근로자 출퇴근 지원(19.2%) 순이다.

올해 코로나19 관련 피해상황 조사에선 전년대비 기업 매출과 고용, 거래처 등이 다소 감소했다.

도는 이번 결과를 기업지원 정책의 개선점을 발굴하고,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기초 정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업과 근로자 환경개선 지원 사업 반영 등 기업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사용하기로 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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