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읍 인구 7만명 달성 `大邑' 됐다
오창읍 인구 7만명 달성 `大邑' 됐다
  • 오영근 기자
  • 승인 2020.12.21 1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 부족했던 11명 전입 … 읍 승격 13년만에 달성
서기관 읍장 임명 … 사무관 과장 2명 임명도 가능해져
오창산단 활성화로 인구 유입 … 구청 업무 이관 추진
21일 낮 12시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7만 번째 읍민으로 전입신고를 한 유근철씨(34). 오창읍은 이날 11명이 전입신고를 하면서 인구 7만명을 달상하며 대읍이 됐다.
21일 낮 12시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7만 번째 읍민으로 전입신고를 한 유근철씨(34). 오창읍은 이날 11명이 전입신고를 하면서 인구 7만명을 달상하며 대읍이 됐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이 읍 승격 13년 만에 인구 7만명의 대읍(大邑)이 됐다.

청주시는 21일 낮 12시 부족했던 인구 11명이 채워지면서 읍 인구수가 7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오창읍 인구가 7만명을 달성한 것은 지난 2007년 1월1일 인구 3만명을 초과하면서 읍으로 승격된 지 13년 만이다. 충북도내 16개 읍 중 인구 7만명을 넘게 된 곳은 오창읍이 처음이다.

청주시 청원구 윤오복 행정팀장은 “21일 낮 12시를 기해 부족했던 11명이 전입신고를 하면서 인구 7만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오창읍사무소에 7만 번째로 전입한 주인공은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에서 이주해온 3명 가족의 세대주인 유근철씨(34)이다.

오창읍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앞으로 행정기구개편이 추진된다.

현재 5급 사무관급인 읍장이 4급 서기관급으로 임명된다.

또 5급 사무관 2명을 과장으로 임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주민의견을 수렴해 구청의 업무 중 일부 업무를 이관받게 된다.

청주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청원구청 업무의 오창읍 이관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오창읍은 지난 2007년 인구 3만명을 초과하면서 읍으로 승격된 뒤 2009년 10월 4만명→ 2014년 7월 5만명→ 2017년 6만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청주시는 오창과학산업단지가 활성화로 2009년 이후 아파트 건립이 봇물을 이루면서 유입인구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오영근 선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