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용지청,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분석 결과
전년 동월比 1.4%p 상승 … 취업자 수도 1.3% 증가
실업자 수 1.7% 늘고 비경제활동인구는 1.2% 줄어
전년 동월比 1.4%p 상승 … 취업자 수도 1.3% 증가
실업자 수 1.7% 늘고 비경제활동인구는 1.2% 줄어
충북이 11월 고용율 전국 2위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 청주고용노동지청은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한 결과 충북지역의 11월 기준 고용률(15~64세)이 69.7%(전국 66.3%)로 제주(72.8%)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충북의 고용률 69.7%는 전년동월대비 1.4%p 상승한 것이다. 취업자 수는 90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2000명(1.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형별로 여자, 제조업, 판매직, 50대·60세 이상, 상용직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증가했다.
취업자 중에서 상용직 근로자 증가율(1만6000명·3.5%)이 임시직 근로자 증가율(3000명·1.9%)보다 높게 나타나 고용의 질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30대의 취업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세대별 고용대책이 보다 절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실업률은 전국 실업률 3.4%에 비해 0.8%p 낮은 2.6%, 실업자 수는 2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00명(1.7%)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전국이 전년동월대비 2.7%(43만1000명) 증가한 반면, 충북은 1.2%(6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고용노동지청장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다소 완화됐던 11월 충북지역의 고용상황은 호전됐다”며 “코로나19 재확산 영향 등으로 12월 고용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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