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세종 이전 안된다”
“중기부 세종 이전 안된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0.12.1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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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부세종청사 공청회장 앞서 결의대회 개최
“150만 대전시민 반대의사 표명 … 잔류 최선 다할 것”
박범계, 황운하 국회의원과 허태정 대전시장 등이 17일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시 이전 공청회가 열리는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중기부 이전반대를 외치고 있다.
박범계, 황운하 국회의원과 허태정 대전시장 등이 17일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시 이전 공청회가 열리는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중기부 이전반대를 외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 공청회가 열리는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중기부 이전 절차 중단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중기부의 세종 이전 반대의사를 정부측에 전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과 박범계·황운하 국회의원, 허태정 대전시장, 황인호 동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시·구의원 및 당원 등이 참여했다.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은 “중기부 세종 이전과 관련 대전시민 150만명이 모두 반대한다는 것을 박영선 중기부장관을 비롯해 총리, 행정안전부장관, 당 지도부에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기부 이전을 위한 공청회가 진행되고 있다” 고 지적했다.

또 “공청회를 거부할까하는 생각도 했지만 공청회를 통해 대전시민의 입장을 확실하게 주장하기로 했다”며 “반드시 중기부가 대전에 잔류할 수 있도록 대전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가장 합리적인 대책은 중기부가 대전에 그대로 존치하는 것이며 오늘 공청회 중 대전시의 이런 입장을 밝힐 것으로 준비하고,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중기부 이전 반대를 위해 시민단체 등과 함께 세종시 행정안전부 앞에 천막당사를 차리고 중기부 이전 반대 피켓 농성을 18일째 이어가고 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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