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항체치료제 연내 승인 신청”
“코로나 항체치료제 연내 승인 신청”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0.12.13 20:1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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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청주상의 포럼서 특강
내년 1분기 시판 가능 … 충북기업 경영방식 조언도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사진)이 오는 20일쯤 식약처에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조건부 승인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서정진 회장은 지난 11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열린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경영포럼의 제88차 조찬세미나에서 `포스트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자세와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서 회장은 “오는 20일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항체데이터가 나온다”며 “그렇게 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승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은 “항체치료제를 무제한 공급하겠다. 내년 1분기에는 시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리나라의 항체치료제와 백신 공급 능력이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치료제 생산량은 200만명분으로 보고 있다”며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는 내년이면 예방과 치료가 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서 회장은 “내년에 전 세계가 코로나19로부터 해방될 가능성은 제로”라며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다.

서 회장은 코로나19로부터 전 세계가 벗어나는 데는 3~4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 회장은 “국민이 지치면 방역이 안된다. 자기 가족부터 피해가 없도록 디펜스전략을 취해야 한다”며 “그렇게 되면 한국은 가장 데미지가 적으면서 일상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서 회장은 “코로나19가 빈부의 격차를 만든다”며 “중산층이 무너지면, 중산층 없는 나라에서 무슨 기업을 할 수 있겠느냐”고 경고했다.

서 회장은 충북 기업들에 코로나19 시대의 경영방식에 대해 △해외 대신 자국의 소화능력을 키울 것 △대출금 1년 이내에 갚을 준비를 할 것 △남을 인정할 것 등을 당부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omkcc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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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항체 2020-12-14 11:13:32
ㅉㅉㅉ 안전 입증도 안된 항체치료제 가지고 계속 구라만 하시는 서구라님

11 2020-12-13 21:26:55
기자 양반 20일? 확실해?? 빠르면 연말이나 내년초 신청한다라고 그러는거 같던데

대박 2020-12-13 20:43:28
대박. 셀트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