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신기술 물공급시스템 도입한다
영동군, 신기술 물공급시스템 도입한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0.12.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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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 수자원공사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구축사업 협약


20억 투입 … 상촌면 소규모 수도시설 통합 취·정수장 조성
영동군이 수도공급체계에 신기술을 도입하며 군민 물복지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지난 2일 한국수자원공사와`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물공급 취약지역 인근 소규모 수도시설을 통합한 후 무인·원격 운영되는 정수시설을 통해 수돗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9월 환경부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022년까지 국비 등 20억원을 투입해 급수 취약지역인 상촌면 고자리와 둔전리 등 6개 마을의 소규모 수도시설을 통합해 하루 23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취·정수시설을 만든다.

또 급·배수관로 7㎞를 설치하고 통합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영동군은 사업 수행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절차와 사업비 등을 지원하고 K-water는 설계와 공사를 담당하게 된다.

내년 1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2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도 직접 공급이 어려운 이 지역에 수원의 수량·수질 제약 없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이선호 부군수와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명식 군 상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가뭄이 와도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영동의 물 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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