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 AI로 소환
`마왕' 신해철 AI로 소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12.0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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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레이블즈 연말 공연서

 

방시혁 빅히트 의장이 이끄는 `빅히트 레이블즈(Big Hit Labels)' 소속 아티스트들의 합동 공연에서 `마왕' 신해철(1968~2014년)을 기리는 헌정 무대가 마련된다.

2일 빅히트에 따르면 오는 31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지는 `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NEW YEAR'S EVE LIVE)`에서 신해철을 기억하는 순서를 선보인다.

올해 공연 주제인 `우리는 연결돼 있다(We've connected)'에 초점을 맞춘 무대다. 빅히트 레이블즈는 올해 처음인 합동공연을 매년 연말에 열기로 정하고, 그 해 의미 있는 아티스트도 선정하기로 했다. 신해철이 첫 번째 주자가 됐다.

빅히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이 힘들고 무기력한 나날을 보낸 2020년. 모두를 위로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대해 이야기하자는 의미로, 틀에 박힌 사고를 거부하고 도전에도 주저함이 없었던 뮤지션 고(故) 신해철을 기억하는 헌정 무대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된 홀로그램을 통해 신해철과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구현된다.

신해철의 히트곡 `그대에게'와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머야'가 선정됐다. 두 곡 모두 한국의 소리와 장단을 소재로 편곡된 버전이 공연된다.

빅히트 레이블즈는 이외에도 여러 해외 아티스트와 다양한 `연결' 무대도 계획 중이라고 예고했다. 세부 사항은 오는 3일 빅히트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와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 등을 통해 공개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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