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파종작업 등 진행 … 예산절감 등 효과
보은군 공무원들이 보은읍 보청천 주변에 유채꽃 단지를 조성하며 인력을 고용하지 않고 직접 작업을 수행해 눈길을 끌고있다.
군은 내년에 보청천 일원에 3ha 규모의 유채꽃 단지를 만들기로 하고 성토, 경운 작업, 파종 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보은대교 일원에 꽃씨를 파종하고 현재 죽전리 서호가든 일원과 보은교~ 남다리 간 공터에서 경지정리 작업을 하고있다.
이 단지 조성 과정에 군 산림녹지과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단지를 구상한 직원들이 직접 작업에 참여해 사업의 효율을 높이고 예산도 절감하기 위해서다.
특히 서호가든 일원 둔치는 지난 여름 장마로 토사가 유실된 지역이라 굴삭기를 이용해 돌을 골라내고 토사를 모아 경지를 만드는 고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꽃씨를 파종한 땅이 척박해 당초 계획보다 면적은 줄어들겠지만 최대한 파종 면적을 넓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