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쓰레기 종량제봉투값 오른다
청주시 쓰레기 종량제봉투값 오른다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0.12.01 2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1월부터 63% 인상

청주시가 내년 1월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상한다.

생활 쓰레기 발생량 급증에 따른 시 처리비용 부담을 덜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조처다.

종량제 봉투 가격이 오른 것은 2003년 이후 17년 만이다. 가격 인상 폭은 63%다.

구체적으로 2ℓ 50원→ 80원 ◆5ℓ 100원→ 160원 ◆10ℓ 190원→ 310원 ◆20ℓ 370원→ 600원 ◆30ℓ 540원→ 880원 ◆50ℓ 890원→ 1450원 ◆75ℓ 1330원→2170원이다.

공사장생활폐기물 전용마대는 ◆20ℓ 800원→ 1300원 ◆100ℓ 4000원→ 6500원 ◆150ℓ(낙엽용) 2000원→ 3000원으로 인상된다.

불연성 쓰레기 전용 40ℓ는 1600원에서 3500원으로 오른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쓰레기 처리비용의 26%만 종량제봉투 판매수입(주민부담률)으로 감당해왔다”라며 “종량제봉투 비용을 65% 이상 올려야 주민부담률이 환경부 권고(38%)에 조금 못 미치는 36%까지 오른다”라고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