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63% 인상
청주시가 내년 1월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상한다.
생활 쓰레기 발생량 급증에 따른 시 처리비용 부담을 덜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조처다.
종량제 봉투 가격이 오른 것은 2003년 이후 17년 만이다. 가격 인상 폭은 63%다.
구체적으로 2ℓ 50원→ 80원 ◆5ℓ 100원→ 160원 ◆10ℓ 190원→ 310원 ◆20ℓ 370원→ 600원 ◆30ℓ 540원→ 880원 ◆50ℓ 890원→ 1450원 ◆75ℓ 1330원→2170원이다.
공사장생활폐기물 전용마대는 ◆20ℓ 800원→ 1300원 ◆100ℓ 4000원→ 6500원 ◆150ℓ(낙엽용) 2000원→ 3000원으로 인상된다.
불연성 쓰레기 전용 40ℓ는 1600원에서 3500원으로 오른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쓰레기 처리비용의 26%만 종량제봉투 판매수입(주민부담률)으로 감당해왔다”라며 “종량제봉투 비용을 65% 이상 올려야 주민부담률이 환경부 권고(38%)에 조금 못 미치는 36%까지 오른다”라고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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