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 `양성' … 제천시청 홍역
사회복무요원 `양성' … 제천시청 홍역
  • 이선규·이준희기자
  • 승인 2020.12.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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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부서 공무원 전원 검사 진행중 … 자가격리·사무실 폐쇄
충주시청도 성가대 신도 가족 근무에 전수검사 … 전원 `음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충주시와 제천시청에 부서 폐쇄 소동이 잇따르고 있다.

1일 제천시에 따르면 시청의 한 부서에서 근무하던 20대 사회복무요원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모와 사는 그는 오한과 발열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해당 부서 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무원들을 자가격리 조처한 시는 사무실을 폐쇄했다.

충주 성당 성가대 신도 확진자의 가족이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된 충주시청의 한 부서 소속 공무원 전원도 전날 전수검사와 일시 자가격리로 홍역을 치렀다. 다행히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업무에 복귀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정례회 회기 중인 시의원과 사무국 간부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제천시의회 사무국이 폐쇄됐다.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공무원 11명이 자가격리 행정명령을 받아 출근하지 못하고 필수 인원 3~4명만 사무실을 지키고 있다.

제천시의회는 지난달 23일 정례회를 개회한 상황이어서 시의원과 사무국 공무원들의 식사 접촉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정례회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충주 이선규·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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