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단체, 전두환 동상 훼손 시민 즉각 석방 촉구
5·18 단체, 전두환 동상 훼손 시민 즉각 석방 촉구
  • 조준영 기자
  • 승인 2020.12.01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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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학살주범 전두환·노태우 청남대 동상 철거 국민행동은 1일 “전두환 동상을 훼손한 정의로운 시민 A씨를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청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A씨는 전두환 동상 존치 결정을 보고 분노해 자신에게 닥칠 어려움과 피해를 무릅쓰고 동상을 제거해 정의를 세우려 한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정의로운 시민만이 할 수 있는 용기 있는 행동을 한 A씨는 무죄”라며 “A씨의 죄를 따지려면 먼저 전두환을 옥에 가둬야 하고, 위법한 동상을 세운 자들의 죄를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지역 5·18 관련 단체 회원인 A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10시 30분쯤 청남대 전두환 대통령길에 설치된 전 전 대통령 동상 목 부분을 쇠톱으로 훼손했다가 구속됐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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