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보호·가해자 처벌이 우선”
“피해자 보호·가해자 처벌이 우선”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0.12.0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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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연대회의, 충북청주경실련 성희롱 사건 관련 성명

충북시민사회연대회의(이하 시민연대회의)가 충북청주경실련 사태에 대해 1일 성명을 내고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처벌이 우선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경실련은 충북청주경실련이 지역에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결정하라”고 요구했다.

시민연대회의는 “충북청주경실련 성희롱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꾸려진 비상대책위원회는 충북청주경실련 사건과 관련해 성희롱 사실을 명백히 인정했고 문제해결 과정에서 2차 가해가 있었다는 것도 인정했다”며 “그러나 경실련 비상대책위의 행보는 이에 반하고 있다. 오히려 조직내부의 문제를 부각시키며 가해자 입장을 대변하면서 성희롱 사건을 무마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연대회의는 그러면서 “충북청주경실련이 정상화돼 조직도 살고 활동가도 안전하게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집단지성을 모아야 한다”며 “이 난관을 스스로 극복하고 지역에서 꼭 필요한 건강한 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실련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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