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코로나 혈장치료제 3차 생산 준비 완료
GC녹십자 코로나 혈장치료제 3차 생산 준비 완료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0.12.01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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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에 공장을 둔 GC녹십자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의료현장 추가 공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GC녹십자는 지난 30일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세 번째 배치 생산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GC5131A'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에서 면역원성을 갖춘 항체를 추출해 만드는 의약품이다. 이번 3차 추가 생산에 투입된 혈장은 지난 두 번째 생산과 같은 240℃이다.

회사 측은 이번 생산분 모두 의료현장에서 코로나19 환자 `치료목적'에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은 생명이 위급하거나 대체치료수단이 없는 환자에게 쓸 수 있다.

혈장치료제는 제제 특성상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확보한 만큼만 생산할 수 있다. 최근 단체 혈장 공여가 이어지는 등 혈장 수급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어 혈장치료제의 추가 생산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혈장 공여를 원하는 코로나19 완치자는 홈페이지(plasma.gccorp.com)와 콜센터(080-260-8232)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최근 혈장 채혈 기관이 11곳 늘어나면서 총 전국 57곳의 `헌혈의 집'을 통해 혈장 공여가 가능하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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