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메탈크래프트코리아 정부공모 선정
옥천 메탈크래프트코리아 정부공모 선정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0.11.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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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조달청 추진 … ICT 융합 디바이스 개발사업 참여


3억천만원 확보 … 중앙모니터링 그늘막 국내외 보급
스마트 그늘막을 개발한 옥천 메탈크래프트코리아(주, 대표 이종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조달청이 추진하는 2020년 ICT 융합 디바이스 개발사업에 참여할 수행기관 공모에 선정됐다.

메탈크래프트코리아는 이번 공모에 뽑혀 사업비 3억1000만원을 확보하고 자동제어와 중앙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차양막인 `써놀(제품명)'의 국내외 보급에 나선다.

메탈크래프트 코리아는 2001년 이종순 대표가 고향에 둥지를 튼 기업으로 대형 파라솔, 그늘막, 목재 테이블 등을 생산하고 있다.

군과 메탈크래프트코리아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사업계획 단계부터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특히 군이 지방비를 출자해 실증서비스를 지원한다는 확약서를 제공해 평가에서 추가 점수까지 받았다.

메탈크래프트코리아가 개발한 `써놀'은 온도·습도·풍속·조도·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각종 센서가 장착돼 날씨나 환경에 따라 관리자의 손을 거치지 않고도 자동 개폐할 수 있다.

상하로 개폐하는 구조라 보행자와의 충돌 등 사고 위험이 큰 기존 우산형 그늘막을 보완한 제품이다.

옥천군은 지난 30일 군청 민원실 앞을 시작으로 옥천읍 내 7개소 교차로 신호대기소에 이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과기부와 조달청은 사회적 수요가 큰 공공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우수 조달제품을 등록하고 경쟁력을 지원한다.

`써놀'이 조달청 우수제품에 등록되면 연간 200억원 이상의 국내 매출과 해외 수출도 가능해 진다.

제품 개발에 투입되는 연구·지원·생산 인력에 충북도립대와 충북산업과학고 등 지역인재 고용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표는 올해까지 3년째 매년 2000만원의 장학금을 옥천군장학회에 기탁하고 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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