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서산 `입증'
기업하기 좋은 서산 `입증'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0.11.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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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發 경기침체 속 대규모 투자유치 잇따라


㈜대열보일러·㈜비엔에스 312억 규모 공장 신설


㈜듀링 본사·공장 이전 … 마성산업㈜은 공장 증설
서산시가 코로나19 등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불안 속에서도 투자유치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시에 따르면 올해 5월 산업 다변화를 위한 국내·외 산업보일러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유망 중소기업 ㈜대열보일러와 ㈜비엔에스와 312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22년까지 서산 오토밸리산업단지 1만 평 부지에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며, 신설되면 1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8월에는 자동차 전장부품 제작업체인 ㈜듀링이 인천 남동공단에서 본사 및 공장 이전을 약속하며 18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듀링은 2021년 하반기까지 본사를 증설하고,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300억 규모의 설비와 본사·생산 공장을 서산으로 완전 이전하게 된다.

10월에는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전기차 부품생산을 위해 마성산업㈜과 서산테크노밸리 내 서산공장 증설을 위한 121억원 투자를 약속했다.

2022년 8월까지 6912㎡의 공장을 증설키로 하고, 시는 이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으며 50여 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시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올 한해 610여억원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와 250여 명의 일자리 창출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외에도 지난 6월 현대오일뱅크가 2조8900억원을 투자해 석유화학공장을 신설하고 현대대죽2 일반산업단지(82만 6976㎡) 추가 조성하는 MOU를 체결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매년 1조 5000억원 규모의 생산효과와 2400억원 규모의 부가가치 효과, 10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기업 경영하기 좋은 도시에 걸맞게 △수도권 기업대상 지방이전 방문 유치 홍보 강화 △농공단지 생산품 판로개척 홍보책자 배부 △코로나19 입주기업 애로사항 모니터링 △대산 임해지역 해수담수화 사업 추진 △폐수연계관로(22.5㎞) 기술진단 실시 △대산 임해지역 통합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 타당성 조사 등을 추진해 기업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서산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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