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산업 `쌍두마차' 태양광·바이오 인프라 늘린다
친환경 에너지산업 `쌍두마차' 태양광·바이오 인프라 늘린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11.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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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4차산업 육성종합계획 수립 … 강점 극대화 추진
새달 혁신도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사업 착수
수소車 부품시험평가센터·청정연료 생산기지 구축도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도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지난해 3월 연구용역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대응 충북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선제 대응을 위해 `산업 생태계 확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 5대 추진 전략도 마련했다.

충북 산업 분야 중 강점은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중장기적으로 미래 신산업을 발굴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계획 중 하나가 국내에서 경쟁력이 높은 태양광·바이오 분야의 지능화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육성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도는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진천·음성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들어설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12월 중순 업체 선정을 마친 뒤 바로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이며 내년 9~10월 완료될 예정이다.

도는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일원에 들어선 충북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반경 20㎞에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태양광, 에너지효율 향상, 스마트그리드 3대 중점 산업과 청주·충주 일원의 정보통신,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과 연계해 `디지털 기반의 에너지 안전산업 거점'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수소산업 육성에 전초기지가 될 `수소 상용차 부품시험평가센터'구축도 추진한다. 센터 구축은 지난달 15일 정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탄력이 붙고 있다.

도는 다음 달 8일 음성군,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센터는 음성군 성본일반산업단지 내 2만㎡ 터에 연면적 3205㎡ 규모로 지어진다. 총사업비는 191억7000만원이다. 오는 2023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충북형 뉴딜정책의 하나로 `청정연료 생산기지'기반 구축에도 나선다. 연구용역을 진행할 업체를 선정한 뒤 다음 달 착수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내년 5월까지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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