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빈틈없는 역학조사로 경로 찾을 것
청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9일 오전에만 4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엿새간 34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오창 당구장발 연쇄 감염에 이어 제천 김장모임 n차 감염자도 첫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까지 발생했다.
앞서 시는 지난 28일 시 전역에 대한 방역 지침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강화했다.
오창읍 일대를 중심으로 한 지역 감염이 강내면, 남이면, 율량동, 사천동 등 시 전역으로 확대된 데 따른 조치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철저하고 빈틈없는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와 접촉자를 찾아내겠다”며 “시민들도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고3 학생을 위해서라도 잠시 동안이나마 일상을 강력하게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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