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코앞 … 일상 강력하게 멈춰달라”
“수능 코앞 … 일상 강력하게 멈춰달라”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0.11.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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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청주시장, 빈틈없는 역학조사로 경로 찾을 것
한범덕 청주시장이 지난 28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시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이 지난 28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시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청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9일 오전에만 4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엿새간 34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오창 당구장발 연쇄 감염에 이어 제천 김장모임 n차 감염자도 첫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까지 발생했다.

앞서 시는 지난 28일 시 전역에 대한 방역 지침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강화했다.

오창읍 일대를 중심으로 한 지역 감염이 강내면, 남이면, 율량동, 사천동 등 시 전역으로 확대된 데 따른 조치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철저하고 빈틈없는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와 접촉자를 찾아내겠다”며 “시민들도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고3 학생을 위해서라도 잠시 동안이나마 일상을 강력하게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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