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최다 만성질환은 `치주질환'
충청권 최다 만성질환은 `치주질환'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0.11.29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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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지난해 조사결과 … 전염병·관절염 뒤이어
중증 암질환 진료인원은 위암·유방암·대장암 順
흡연·음주율 충북 각 22.2%·61.7%로 가장 높아
의료기관 수 대전 202곳 최다 … 전국 평균보다 ↑

 

충청지역 주민들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만성질환은 치주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충청지역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충청지역 건강차트에 따르면 충청권의 2019년 인구 10만명당 만성질환 진료인원은 치주질환이 가장 많았다.

만성질환 진료인원은 치주질환(4만1203명), 전염병(2만3346명), 관절염(1만4637명) 순이었다.

충청권이 전국보다 많은 만성질환은 전염병(2만3346명), 관절염(1만4637명), 고혈압(1만4292명), 정신질환(7683명), 당뇨(7011명), 간질환(3192명)이었다. 치주질환(4만3598명), 전염병(2만5994명)은 세종이 가장 많고, 관절염(1만6083명), 고혈압(1만5626명), 정신질환(8143명), 당뇨(7583명), 간질환(3359명)은 충남이 가장 많았다.

중증 암질환 진료인원은 위암(375명), 유방암(371명), 대장암(305명) 순이었다.

전국보다 많은 충청권 중증 암질환은 위암(375명), 대장암(305명), 폐암(208명)이었다. 충남은 위암(404명), 폐암(232명), 간암(153명), 대전은 유방암(397명), 충북은 대장암(331명), 자궁암(53명)이 가장 많았다.

2018년 인구 10만명당 수술건수는 충청권이 3765명으로 전국(3609명)보다 많았다. 충남(4096명), 충북(3924명), 대전(3285명), 세종(2989명) 순으로 많았고, 충남, 충북은 전국(3609명)보다 많았다.

2019년 흡연율은 전국이 20.3%이었고 충청권은 충북(22.2%)이 가장 높았고 세종(15.9%)이 가장 낮았다. 충북(22.2%), 충남(21.5%), 대전(18.9%), 세종(15.9%) 순으로 높았고, 대전, 세종은 전국(20.3%)보다 낮았다.

음주율은 전국이 60.7%이었고 충청권 내에서는 충북(61.7%)이 가장 높고 대전(58.7%)이 가장 낮았다. 충북(61.7%), 세종(60.8%), 충남(58.8%), 대전(58.7%) 순으로 높았고, 대전, 충남은 전국(60.7%)보다 낮았다.

의료시설 관련 2019년 인구 10만명당 의료기관 수는 전국이 183개소이었고 충청권은 178개소로 전국보다 적었다. 충청권은 대전(202개소), 충북(173개소), 충남(171개소), 세종(144개소) 순으로 높았고, 대전은 전국(183개소)보다 많았다.

의료기관 병상 수는 전국이 1357개이었고 충청권은 1342개로 전국보다 적었다. 대전(1588개), 충북(1333개), 충남(1324개), 세종(423개) 순으로 많았고, 대전은 전국(1357개)보다 많았다.

2018년 의료서비스 이용률은 전국이 81.0%이었고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곳은 대전(85.0%)이었다. 대전(85.0%), 세종(83.9%), 충남(80.1%), 충북(79.7%) 순으로 높았고, 대전, 세종은 전국(81.0%)보다 높았다.

병·의원 의료서비스 만족 비율은 전국이 54.2%이었고 충청권에서 충남(61.0%)이 가장 높았다. 충남(61.0%), 충북(55.9%), 대전(52.8%), 세종(49.3%) 순으로 높았고, 충남, 충북은 전국(54.2%)보다 높았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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