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법인 `미소미' 쌀가공 사업장 준공 … 몽골 등 28톤 수출 선적
당진시 정미면에 위치한 농업법인 미소미(美笑米)가 지난 27일 쌀가공 사업장 준공식을 가졌다.
미소미 쌀가공 사업장은 2018년 충남도 3농혁신 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당진쌀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소형 정미시설과 미강유 생산시설 및 떡 가공시설 등을 갖춘 쌀가공장으로 8억5200만원을 투입해 건립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홍장 당진시장과 관계기관, 농업인단체, 마을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 수출 선적식도 함께 진행됐다.
당진시의 올해 쌀 생산량은 10만824톤으로 긴 장마와 태풍 등 이상 기후로 인해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1800여톤(-1.8%)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했다.
김 시장은 “쌀 생산량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전하고 밥 맛좋은 쌀을 생산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소미는 2011년부터 아프리카 잠비아에 첫 19톤을 수출한 이후 아랍에미레이트, 과테말라, 몽골, 싱가폴 등에 265톤을 수출했으며, 이달 몽골에 18톤, 내달 싱가포르에 1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당진 안병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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