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생산적 일손긴급지원반”
“고마워요 생산적 일손긴급지원반”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0.11.29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옥천군 1279명 투입 … 57개 농가 일손 지원
옥천군 생산적 일손긴급지원반이 부상·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희망을 주고 있다.

군은 지난 4월부터 11월말까지 4명으로 구성된 긴급지원반 2개조를 투입해 군내 취약계층 농가 등의 일손을 긴급 지원했다.

여성농가, 75세 이상의 고령농가, 장애인 농가 등이 주요 대상이다.

군 긴급지원반은 11월말까지 연인원 1279명을 투입해 57개 농가에 일손을 지원했다.

안남면 A씨(65)는 함께 농사를 짓던 남편이 갑자기 병으로 눕게돼 2500㎡에 달하는 콩밭을 혼자서 일궈야 했지만 긴급지원반 덕분에 무난하게 수확을 마쳤다.

군서면에서 포도 농사를 짓는 B씨(58)는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어깨를 다쳐 애가 탔지만 긴급지원반이 출동해 퇴비 살포와 비닐제거 등 힘든 작업을 해결해줘 한숨을 돌렸다.

B씨는 “농사 때문에 수술을 미뤄야 했지만 긴급지원반 덕분에 작업을 마무리하고 병원을 찾을 수 있었다”며 “주변의 다른 농가들도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