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드론 활용으로 매수토지 관리 강화
금강유역환경청, 드론 활용으로 매수토지 관리 강화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0.11.2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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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기를 이용해 관리 사각지대 해소 및 순찰의 효율성 제고

금강유역환경청(청장 박하준)이 충북 영동군에서 드론을 이용한 매수토지 순찰 및 감시 방법을 시연, 드론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금강청에서는 금강 수질개선을 위해 금강에 인접한 토지를 매입해 수목 식재 등을 통해 녹지를 조성한 후 환경보전협회 및 지역별 현지관리인을 통해 매수한 토지를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매수토지 중 임야 주변에 위치하거나 하천과 접해있는 등 접근이 어려운 일부 토지에서는 무단으로 농작물을 경작하는 등 국유지를 점유해 이용하는 사례들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강청은 현재까지 매수한 약 4000여 필지 중 직접 접근이 어려운 토지를 약 370필지로 파악하고 있으며, 드론을 활용할 경우 이러한 감시 사각지대에 대해서도 원격으로 순찰이 가능해 불법점유에 대한 감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드론의 다양한 활용기법을 점검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매수토지 불법점유 단속 등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하준 청장은 “최첨단 장비를 활용함으로써 매수토지 관리의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 이라며, “시범운영을 통해 운용상의 미비점 등을 보완해 향후 드론을 활용한 국유지 관리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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